▲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로 경북시각장애인트레킹을 실시했다.ⓒ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지난 15일(화)에 '경북시각장애인트레킹'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들의 트레킹 코스는 보통 걷기가 편한 장소 중 안전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선정을 하는데 이번에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서 진행됐다.

이번으로 3회째를 맞는 트레킹에는 경산, 영주, 성주지역 시각장애인 총 25명이 참가했으며, 지역 자원봉사자와의 1:1 동행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트레킹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과도 함께 걷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알차고 뜻 깊은 행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일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트레킹을 통해 경상북도 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이 건강증진의 기회를 가지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어울림을 통해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트레킹으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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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수 기자 (myungsu@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