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 활동보조인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명과 함께 해병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병대 재활체험 프로그램은 최근 두 차례 걸쳐 해병대 1사단을 방문, 차상견학, 일월지 공원 나들이, 역사관 견학, 군복입어보기 순으로 진행했다.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외출이 쉽지 않은데 집 밖으로 나와 군부대 체험 및 나들이 활동을 하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영미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재활촉진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