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지역사회문화체험/보경사 나들이~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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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15:49
#5월 11일(금)












맑은 물소리가 들리고
푸른 바람냄새가 먼저 반겨주는걸 보니
역시 산은 산인가 봅니다
오늘은
봄이 등돌리기 전
서둘러 다녀온 보경사에서의 소식을 전하려 해요~
풍경이 영화처럼 흐르던 날..

우리 어르신들
유난히 웃음소리가 커짐을 느끼며
보경사 탐방에 나섰습니다.
시그널을 보내는 산새들의 지저귐따라
산길에 들어서보니
상쾌한 공기가 온몸 세포를
무장해제 시키는 듯 했답니다.

한걸음..한걸음..
풍경소리에 마음을 얹고
깊은 호흡으로 토양의 진액을 느끼며
보경사 경내를 둘러보았지요~


절에 들어서면 풍기는 특유의 향내가 편안 하다시는 분도 계셨고
생동감 넘치는 산새소리를 녹음하여 매일 듣고 싶다는 분도..
소싯적 올랐던 내연산 정상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내신 분도 계셨드랬습니다.

굴곡진 삶의 가파른 산등성이를 오르고 올랐을 우리 어르신들..
이제는 추억속 이야기가 되어
웃으며 꺼내어 보기도 합니다.




봄꽃마냥 화려하게 수놓은 연등행렬앞에서
마음속 간절함
고이고이 엮어 실어올린 저마다의 소망들을 보며


우리 어르신들 오늘처럼 건강하시길..
함께 마음담아 기원해 봅니다.
모든것이 조화로웠던 5월의 어느날
보경사를 추억하며..
다같이 찰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