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_모금완료]고마움에 보답하는 첫 번째 송년회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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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10:57
고마움에 보답하는 첫 번째 송년회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사람이 그리운 사람들한선희(가명)어르신은 독거의 전맹 시각장애인입니다. 작은 방 안 TV와 라디오는 연신 사람들의 소리로 소란합니다. 정적이 싫어 항상 켜 놓으며 이렇게나마 적적함을 달래고 계셨습니다. 그런 어르신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 때로는 두 눈, 손과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경로당에서 만난 이웃 주민 경자(가명)어르신이 때때로 주전부리를 들고 와 함께 먹고 지난 밤 뉴스이야기도 나누며 이제야 진짜 사람들의 소리로 집 안이 가득 찼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
-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두 사람에게 서로는 단순히 ‘서비스 대상자와 지원자’는 아닙니다. 박태석(가명)씨는 자신의 활동지원사선생님을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나도 모르고 지내왔던 나의 취향이나 작은 버릇들까지도 세세하게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주는 것 같아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오랜 기간 혼자 생활해 온 태석(가명)씨에게는 그 관계의 의미가 더 클 것입니다. 지원을 받는 대상자로서가 아닌 친구, 가족의 마음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 고마움을 전합니다.
- "고마워요." 혼자 있는 자신에게 찾아와 준 사람들에게 전하는 어르신의 진심이 담긴 인사입니다. 수없이 전한 말이지만 그 마음을 온전히 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작은 선물이나 식사대접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지만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복지관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각장애인 이용자 25명과 그의 활동지원사 및 지인 25명, 총 50분을 모시고 작은 송년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체험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이 고마운 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져볼 계획입니다. 추운 겨울, 마음만큼은 가장 따뜻했던 날로 추억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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