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_모금완료] 불편함과 불쾌함, 둘 중에서만 선택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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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_모금완료] 불편함과 불쾌함, 둘 중에서만 선택해야하나요?

  • 불편함과 불쾌함, 둘 중에서만 선택해야하나요?



    모금기간 : 2023.05.08~2023.07.31
    목표금액 : 6,000,000원
    바로가기 : 해피빈 모금글 바로가기!
    모기걱정에 참아내는 찜통 더위지난 여름,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이어지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 박미남(가명)님 또한 찜통 같은 더위를 참지 못해 창문을 열었지만, 시원한 바람을 채 느끼기도 전에 창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찢어진 방충망 사이로 들어온 모기가 귓가를 윙윙거리며 맴돌아 불편함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앞을 볼 수 없는 박미남님은 방충망의 구멍을 찾아 수리할 수도, 들어온 모기를 잡을 수도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창문을 열까 몇 번을 고민했지만 그냥 참아보기로 합니다.
  • 건강까지 위협하는 열악한 환경
    경상북도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의 시각장애인 비율이 74%에 이릅니다. 여름철 높은 기온은 온열질환과 함께 지병의 악화를 가져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더불어 장마철에 높아진 습도는 집 안 곳곳에 곰팡이를 만들어 건강까지 위협합니다.
    집안의 온도를 낮추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환기’입니다. 김복순(가명)님은 하루 2~3번의 환기만으로도 훨씬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잠깐만 열어놔도 찢어진 방충망 사이로 들어오는 해충들을 생각하니 마음 편히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킬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오늘도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더위 속에서 잠을 청해야만 합니다.
  • 고민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후원자분들의 정성을 모아 2022년 총 35가구의 방충망을 교체했습니다. 이젠 날이 더울 때 걱정 없이 창문을 활짝 열어놓을 수 있겠다며 보여주시던 이용자분들의 미소를 잊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상북도 내 많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찢어진 방충망을 방치한 채 찜통 같은 더위를 참아내며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지.. 올해는 또 어떻게 그 더위를 견딜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 시각장애인분들이 마음껏 창문을 열어 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방충망을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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