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_모금완료] 이제는 먹는 행복마저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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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_모금완료] 이제는 먹는 행복마저 잃었습니다.


                 
  • 농수산식품유통공사png?type=w720튼튼한 치아를 갖고싶습니다.


30년 전, 내 인생은 고장 난 시계였다
김창삼 씨(가명, 만 56세)는 시신경위축으로 시각장애인이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장애로 인한 좌절로 매일 술과 담배로 버티다보니 어느 날부터 치아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이제는 음식을 씹기조차 힘이 듭니다. 치료를 받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 싶지만 기초생활수급자다보니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결국 오늘도 김창삼씨 곁에서 위로가 되어주는 건 술과 담배뿐인가 봅니다.


치과요? 치료비 걱정에 생각조차 안하죠.


김창삼씨와 같이 치과 진료가 절실한 시각장애인들은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시급히 치료를 요하는 상태이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대부분 제대로 된 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고 겨우 보건소의 무료진료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지연되고 방치되는 사이 몇 개 남지 않은 치아와 잇몸으로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어 결국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대부분 고령의 시각장애인인데다 특히 질병으로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경우는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져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인생의 따듯한 봄을 맞이하게 해주세요.


우리기관은 2년 전, 보철치료 모금함을 개설하여 치료비를 지원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보철 및 치과 치료에 대한 욕구는 최근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 시각장애인은 “볼 수 있는 행복도, 이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행복도 모두 잃었다”며 육체적·심적 고통을 호소합니다. 당연한 삼시세끼가 또 다른 누군가는 고통의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에 우리 복지관은 치아 치료가 시급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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