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새내기사회복지상 8월 수상자 강영민 복지사..
관리자
2013
0
22415
2013.10.30 17:52
“사회활동 참여 위해 헌신할 것”
“어려운 사람들과 늘 함께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2013 새내기사회복지상 8월 수상자(장애인 복지부문)로 선정된 강영민(31·사진·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는 29일 “시각장애인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복지사는 2010년 3월 장애인복지관에 입사한 이래 복지사업 개발과 실천에 주력해 왔다. 복지관에서 처음으로 맡은 역할은 장애인정보화교육 강사였다.
그는 시각장애인들의 컴퓨터교육뿐만 아니라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내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진정한 사회복지사를 자청했다. 시작장애인 기초재활캠프, 장애인식개선캠페인, 경북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지원사업, 시각장애인 등반대회, 후원금 조성 및 후원자 개발 등이 그가 이뤄낸 실적들이다.
특히 여성시각장애인들과 소통하면서 능력개발, 경제적 자립, 직업재활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성시각장애인의 능력개발향상과 취업지원을 위한 아로마테라피스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시각장애인들의 취업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 복지사의 업적은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없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는 일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복지사는 “앞으로 여성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여러 유형의 여성장애인을 이해하고 전체 여성장애인들의 재활은 물론, 사회통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