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로서 ‘인생 2모작’을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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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17:00
우리는 지금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100세 시대를 ‘인생 2모작’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인생의 1모작을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수백일 동안 써내려간 글들이 하나의 책 ‘어떤 풍경’으로 탄생했다. 작가는 인생의 2모작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이번 책 발간은 작가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엮은 고희화 작가는 ‘고희화의 1일 500자 수행’이라는 개인 밴드을 만들고 2016년 11월 20일부터 2017년 8월 22일까지 하루하루 일상을 담은 글을 써내려 갔다. 왼쪽 눈이 부옇게 보여 병원에 갔던 날, 버스를 타고 제주 마을 도보여행을 떠났던 날 등 소소한 일상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평범한 일상은 풍부한 풍경으로 재탄생했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글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기까지는 시각장애 복지관, 공익 봉사 요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기에 가능했다고 작가는 전했다.
고희화 작가는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다보니 반복되는 문장도 많고, 나중에 다듬어야지 했는데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아쉬운 부분도 있다”면서 “어쩌면 이 책이 나의 마지막 책이 될지도 모르지만, 책을 펴내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콤 刊, 12000원.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인생의 1모작을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수백일 동안 써내려간 글들이 하나의 책 ‘어떤 풍경’으로 탄생했다. 작가는 인생의 2모작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이번 책 발간은 작가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엮은 고희화 작가는 ‘고희화의 1일 500자 수행’이라는 개인 밴드을 만들고 2016년 11월 20일부터 2017년 8월 22일까지 하루하루 일상을 담은 글을 써내려 갔다. 왼쪽 눈이 부옇게 보여 병원에 갔던 날, 버스를 타고 제주 마을 도보여행을 떠났던 날 등 소소한 일상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평범한 일상은 풍부한 풍경으로 재탄생했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글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기까지는 시각장애 복지관, 공익 봉사 요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기에 가능했다고 작가는 전했다.
고희화 작가는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다보니 반복되는 문장도 많고, 나중에 다듬어야지 했는데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아쉬운 부분도 있다”면서 “어쩌면 이 책이 나의 마지막 책이 될지도 모르지만, 책을 펴내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콤 刊, 12000원.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