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국 시각 장애인 기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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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국 시각 장애인 기자 되다.

박정민 0 9694

이창훈 KBS 장애인 뉴스 앵커는 약 3개월 간 앵커 실무 교육을 받은 뒤 가을 개편 쯤 뉴스 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KBS
KBS에서 국내 최초 장애인 뉴스 앵커로 시각장애 1급 이창훈(26)씨가 최종 선발됐다. 이씨는 5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3층 뉴스 스튜디오에서
장애인 앵커 위촉장을 받았다.
KBS 관계자는 "선발 과정에서 이씨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이용해 텍스트 파일로 된 뉴스 원고를 일반 뉴스 진행자처럼 빠른 속도로 읽었다"며 "오디션 전형에서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생후 7개월 만에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시신경이 훼손돼 시력을 잃었다. 이씨는 시력을 잃은 대신 청각과 기억력이 발달, 언변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서울 한빛맹학교를 거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를 마친 그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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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장애인 뉴스 앵커로 선발된 시각장애 1급 이창훈씨 ⓒKBS
평소 방송을 동경했던 이씨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인터넷방송(KBIC) 진행자로 활동했다. 이씨는 "당시 내가 하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끼며 방송의
긍정적인 영향력과 그에 따른 책임감도 되새겼다"고 KBS 측에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씨는 "시청자들에게 옆집 사는 청년같은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앵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씨는 "장애인이 아닌 열정과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며 "장애를 극복하거나 이긴 '인간승리'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내 능력을 발휘한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약 3개월 간 앵커 실무 교육을 받은 뒤 가을 개편 쯤 뉴스 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창훈 KBS 장애인 뉴스 앵커는 약 3개월 간 앵커 실무 교육을 받은 뒤 가을 개편 쯤 뉴스 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KBS
KBS에서 국내 최초 장애인 뉴스 앵커로 시각장애 1급 이창훈(26)씨가 최종 선발됐다. 이씨는 5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3층 뉴스 스튜디오에서
장애인 앵커 위촉장을 받았다.
KBS 관계자는 "선발 과정에서 이씨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이용해 텍스트 파일로 된 뉴스 원고를 일반 뉴스 진행자처럼 빠른 속도로 읽었다"며 "오디션 전형에서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생후 7개월 만에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시신경이 훼손돼 시력을 잃었다. 이씨는 시력을 잃은 대신 청각과 기억력이 발달, 언변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서울 한빛맹학교를 거쳐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를 마친 그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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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장애인 뉴스 앵커로 선발된 시각장애 1급 이창훈씨 ⓒKBS
평소 방송을 동경했던 이씨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인터넷방송(KBIC) 진행자로 활동했다. 이씨는 "당시 내가 하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끼며 방송의
긍정적인 영향력과 그에 따른 책임감도 되새겼다"고 KBS 측에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씨는 "시청자들에게 옆집 사는 청년같은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앵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씨는 "장애인이 아닌 열정과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며 "장애를 극복하거나 이긴 '인간승리'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내 능력을 발휘한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약 3개월 간 앵커 실무 교육을 받은 뒤 가을 개편 쯤 뉴스 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KBS는 공적 책무를 확대, 장애인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 뉴스 앵커 선발 계획을 밝혔다.

한편 KBS는 공적 책무를 확대, 장애인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 뉴스 앵커 선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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