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권 각 200부씩 제작…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기관에 무료 배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캠코 임직원 65명과 성우, 작가, 캠코가 운영하는 국민행복기금을 이용한 금융소외계층 등이 목소리 봉사자로 참여했다.

오디오북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이중섭의 편지와 그림들, 좀머씨 이야기 등 65권의 책을 각 200부씩 총 1만3000부를 제작했으며,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기관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캠코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 외에도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과후 배움터, 저소득 신장환자 수술비 지원, 소외계층 제주도 가족여행 등 '캠코형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6개월간 캠코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만든 오디오북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으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캠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인의 지식·문화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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