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창립 46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전국 시각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은 시각장애인 정보화 검색대회, Anycom Award, 갤럭시 스마트폰 접근성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원시 매탄동 삼성전자 첨단기술연구소에 모인 100여 명의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전맹부·저시력부로 나눠 그동안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를 통해 갈고 닦은 정보화 검색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들은 시각장애인 인솔교사들과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복지·일반상식 분야 등에 관한 정보화 검색 능력을 겨뤘다. 전맹부는 ‘스크린리더’, 저시력부는 ‘윈도우 기본 돋보기 기능’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어 애니컴 회원들의 감동적인 체험 수기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Anycom Award’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Anycom Award는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를 통해 관련 교육을 받고 지금은 충남 아산 안양여자중학교(일반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유림 교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