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탈시설에 연대하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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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13:33
시설에서 산 한평생, 금지된 삶
이모씨 30년 거주, 최모씨 25년 거주… 서울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영정들과 그들의 이름 옆에 햇수가 적혀 있다. 10년이 훌쩍 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이 살다간 햇수가 아니다. 그들이 감옥에 복역했던 시간도 아니다. 시설에 갇혀있던 세월들이다. 아니, 감옥보다 더한 지옥 같은 장애인시설이었다. 2010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대구시립희망원에서 죽어간 사람들이 309명이다. 전체 정원의 26.9%, 연평균 46.9명이 죽었다.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른다. 어떤 이는 들어간 지 1년 만에 죽기도 했다. 학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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