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굿 가상현실(VR) ‘저시력’ 시각장애인 체험 공동개발, ‘저시력’ 시각장애 유형별 체험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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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굿 가상현실(VR) ‘저시력’ 시각장애인 체험 공동개발, ‘저시력’ 시각장애 유형별 체험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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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굿 가상현실(VR) ‘저시력’ 시각장애인 체험 공동개발, ‘저시력’ 시각장애 유형별 체험가능해



㈜페리굿과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VR 기술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저시력) 및 지체장애 간접체험형 콘텐츠를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장애체험 VR 콘텐츠는 현 장애체험교육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기존 장애체험교육 시스템은 단순 장애 위주로 체험교육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비장애인이 장애의 단순 불편함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장애가 ‘왜?’ ‘어떻게?’ ‘얼마나?’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알기 힘들었다.

뿐만아니라 시각장애인의 80%를 차지하는 ‘저시력’ 시각장애는 장애를 구현하고 체험하는데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시각장애체험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 시각장애 위주의 체험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외부에서 VR 장애체험 교육 진행 시 시각장애 중 ‘저시력’ 시각장애 유형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본 결과 시각장애 전용 지팡이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보조기기가 없어도 일상생활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움을 청할일이 생겼을때 장애에 대한 의심과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겉으로 봐서는 시각장애인임을 알 수 없었고 저시력 시각장애의 유형 자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어쩌면 보편적인 반응일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 시각장애 외에도 ‘저시력’ 시각장애와 같은 다양한 유형이 있음을 알리고 1인칭 시점에서 그들의 일상체험을 통해 이러한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실질적인 불편함을 느껴볼 수 있다. 평범해보이는 일상 체험속에서 저시력 시각장애 필터가 씌어지면 비장애인의 필터보다 약 2~3배 이상 체험시간이 지체되며, 체험 도중 답답하여 아예 헤드셋을 벗는 체험자도 상당했다.

공동개발에 참여하였던 개발업체 ㈜페리굿과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 VR 체험교육 콘텐츠를 통하여 저시력 시각장애 유형에 대한 인지와 그들의 지극히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하루를 체험해봄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장애기관 관계자들 역시 기존 장애체험교육의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외에도 성모자애복지관, 정립회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복지대학교 등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페리굿의 VR 장애체험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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