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각 장애인, 산모 마사지사 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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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3 15:26
장애인 일자리 고용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로 안정된 일자리를 갖는 비율은 낮다. 특히 여성 장애인의 경우 취업의 문은 더욱 좁다. 여성 시각장애인들에게 산모마사지를 교육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곳이 있어 찾아가봤다.
실로암시각장애인근로사업장, 여성 시각장애인 직업 활동 지원
2020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고용률은 약 42%. 두 명 중 한 명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명확한 통계조차 잡히지 않지만, 보통 남성 취업률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런 가운데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이 산모마사지 양성훈련 과정을 열었다. 여성 시각장애인들에게 산모마사지를 교육해 새로운 직업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5명의 산모마사지 훈련생들이 매일 나와 산모 마사지를 지도 받고 있다. 이들은 전문성을 길러 직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김유진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기존 마사지 기술에 산모마사지 기술까지 터득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정원 시각장애인 안마사 또한 “안마사로서 더 전문화될 수 있고,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 교육받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손 끝 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마사지에 있어서도 훌륭한 실력을 가질 수 있다. 등이 휘었는지, 다리 길이가 어떻게 다른지, 골반이 어느 쪽으로 틀어졌는지 모두 예민한 손 끝으로 만지며 진단을 하고 교정한다. 안마 마사지 분야의 유일한 국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 시각장애인들은 실제로 산모마사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성시각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산모마사지 강사 유병숙 씨는 “이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직업 창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각장애인 여성 CEO가 다른 업체보다 특화된 사업을 할 수 있어서 경제적 안정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근로사업장, 여성 시각장애인 직업 활동 지원
2020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고용률은 약 42%. 두 명 중 한 명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명확한 통계조차 잡히지 않지만, 보통 남성 취업률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런 가운데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이 산모마사지 양성훈련 과정을 열었다. 여성 시각장애인들에게 산모마사지를 교육해 새로운 직업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5명의 산모마사지 훈련생들이 매일 나와 산모 마사지를 지도 받고 있다. 이들은 전문성을 길러 직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김유진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기존 마사지 기술에 산모마사지 기술까지 터득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정원 시각장애인 안마사 또한 “안마사로서 더 전문화될 수 있고,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 교육받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손 끝 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마사지에 있어서도 훌륭한 실력을 가질 수 있다. 등이 휘었는지, 다리 길이가 어떻게 다른지, 골반이 어느 쪽으로 틀어졌는지 모두 예민한 손 끝으로 만지며 진단을 하고 교정한다. 안마 마사지 분야의 유일한 국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 시각장애인들은 실제로 산모마사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성시각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산모마사지 강사 유병숙 씨는 “이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직업 창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각장애인 여성 CEO가 다른 업체보다 특화된 사업을 할 수 있어서 경제적 안정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