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을 안고 떠나는 관매도 여행 기행문

이른 새벽, 여행에 대한 부푼 기대를 안고 관매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향긋한 풀내음, 바람이 불면 웅장한 나무들의 자태를 뽐내는 관매도는 다도해 국립공원에 속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고 넓은 백사장이 있어 여름 피서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1일차에 갔던 곰솔숲은 3만평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하며 2010년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았다. 숲에서 참여자분이 자연해설사에게 관매도의 규모가 진도에 비교하여 어느정도인지 질문도 하고 곰솔숲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2일차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한발 한발 산을 올라가 하늘다리에 도착했을 때는 해냈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고 자연해설사가 설명해주시는 관매도의 자연을 듣고 만져보며 처음 가보는 관매도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손으로 귀로 자연을 느끼며 관매도를 알아가고 새로운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관광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며 여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