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우리 복지관 소속 자원봉사단체인 ‘책가방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거행되었다.

‘책가방’은 책을 통해 가르치고 배우는 방이라는 뜻으로, 2013년 포항시뱃머리평생교육관 독서지도사 과정 수료생으로 구성된 독서교육 전문 자원봉사단체이다. 

  이 날 책가방 회원 21명에게는 복지관 자원봉사요원 위촉장이 전달되었으며, 앞으로 ‘시각장애인 대체도서 제작’ 및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자원봉사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책가방을 이끌고 있는 정수경 회장님은 개회사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모인 ‘책가방’ 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이 자신은 물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웠던 재능을 묻어두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책가방 자원봉사단 창단으로 이어져, 시각장애인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